제4회 창작음악대전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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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리사랑 댓글 0건 조회 3,429회 작성일 17-05-2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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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의 찬가

                                 박 종 은

 

청정한 자연에 사람이 좋아 고창이 좋아

판소리 가락에 들썩들썩 어깨춤을 추며

비산비야 황토 땅에 푸른 꿈을 키우고

선운사 동백처럼 아름답게 사랑을 꽃 피우는

! ! 우리 고창, 너와 나에 정든 고향

행복의 땅 고창과 영원히 함께하리라.

 

빼어난 문화에 살기가 좋아 고창이 좋아

모양성 바람에 유비무환 무병장수 누리며

양지바른 오랜 삶터 즐거움을 나누고

매산리 고인돌처럼 유구한 역사를 꽃 피우는

! ! 우리 고창, 너와 나에 정든 고향

행복의 땅 고창과 영원히 함께하리라.

 

 

<박종은>

한국예총 고창지부장

고창교육청 교육장

한국문인협회 고창군지부 지부장(2,3) 역임

전북문인협회 이사 역임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회원

영랑문학상, 공간시인협회상, 고창문학상 수상

시집세월 위에 띄우는 빈 배, 운문으로 일서는 작은 전설, 미래가 보이는 거울,

바람처럼 구름처럼, 얘들아, 날개를 달자

 

 

 

              전북의 향기

 

                                           안 도

 

 

호남 땅 전북에는 멋과 맛의 향기가 있네

구수한 사투리에 인정이 있고

고을마다 넘치는 풍류가 있네

정읍사, 상춘곡, 춘향전 문학의 향기

서동과 선화공주 사랑의 향기

서편제 판소리 필봉농악 소리의 향기

대대손손 신명으로 살아온 흥이 넘치고

역사와 정통의 향기가 넘쳐나 우리 고장

봄이면 지리산 철쭉 여름에는 변산 앞 바다

가을이면 내장산 단풍 겨울에는 구천동 설경

, ! 사계절 아름다운 향기로 가득한

나의 꿈 전북, 행복의 전북, 내 사랑 전북

 

 

<안도>

전북문인협회 회장

전북문학관 관장

 

 

 

 

    전주 한옥마을의 노래

 

                                    이 정

1.

갑오년 농민군이 풍남문에 몰려오듯

온고을 별빛이 추녀 끝에 쏟아지듯

젊음의 땀방울로 고샅 고샅을 누비면

경기전 근엄한 어진도 용안을 펴시리니,

역사는 쌓이는 것이 아니라 쌓아가는 것,

가자, 전주 한옥마을에서 새 역사를 마련하자,

 

2.

후백제 건국 함성 달빛에 물들어도

한벽루 누각 아래 전주천이 흘러가듯

우리네 지친 사랑도 아랫목에 자리 펴면

명륜당 노거수도 소슬바람 멈추리니,

역사는 앞으로 나아가며 뒤를 돌아보는 것.

가자, 전주 한옥마을에서 슬픈 역사 되돌리자.

 

3.

비빔밥 콩나물국밥 임실치즈 초코파이

세라복 탈색머리 시절의상 형형색색

셀카봉 둘러매고 합죽선 묵향 풍기면

남문성당 성모상도 방긋 벙긋 하시리니.

역사는 홀로 있지 않고 어우러져 가는 것.

가자, 전주 한옥마을에서 고금을 호흡하자.

 

<이정 : 본명 이정숙>

전북문인협회 수필문과위원장

수필과 비평회장

작촌신인문학상 수상했다.

온글문학회 가톨릭문우회, 문예가족, 한국미래문학회 회원

 

 

 

         나의 섬

 

                                 김 추 리

 

국사봉 아래 옥정호에 떠 있는 섬 하나

우리 고운 님 있을 것만 같은 거기,

저기 저만큼 앉아 있는 나의 섬

금붕어 어여삐 호수를 헤엄치네

 

고요히 에두른 산자락 강을 품고

굽이굽이 강줄기 하늘을 보듬었네

하늘 가득 퍼지는 새소리 바람소리

백양나무 가지에 뒤척이는 햇살의 노래

 

메마른 가슴으로 너를 찾아가

호수에 피는 물안개에 마음을 열고

나래산 들썩이는 필봉 농악 소리

나의 섬, 유년의 향기로 이슬 맺히네

 

 

* 나의 섬

- 전북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 있는 일명 붕어섬으로 불리는 조그만 섬

 

 

 

<김추리 : 본명 김춘자>

 

전북문인협회 사무국장 역임

임실문인협회 부회장

임실문학상, 전북문학상, 사임당문학상 수상

수필집 : ‘꿈꾸는 달항아리’, ‘썰마의 꿈’, ‘봄향을 담은 달항아리

시집 : ‘물뿌랭이마을로 가는 길

                  

 

 

        전주 찬가

 

                          이 형 구

   

희뿌연 물안개

완산 고을 가득한데

황방산에 울려 퍼진 까치소리

건지산 자락에 울려

온 고을 가슴 설레이네

 

봉우리 잘라놓은 고덕산 줄기

남고산성 품에 안고

기린봉 올라서니

여기저기 눈길마다 아름답구나

 

전주를 지켜온 한벽루는 내일을 기다리고

한옥들이 옹기종기 잔치를 벌려

방방곡곡 세상 사람 불러 모아

전주의 태평성대를 노래하는구나,

 

 

이형구

미래문학회 회장

대한민국 공무원 문인협회 문학상 수상

전북문인협회 부회장 역임

가톨릭문우회 회장 역임

<시집> ‘곁에두고 싶은 사랑’ ‘갯바람은 독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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